극심한 청년 실업난으로 기피 직종이었던 교도관선발에도 구직자들이 대거 몰렸다.
특히 2명의 여성 교도관을 뽑는 포항교도소에 213명이 지원해 106.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법무부는 올해 교정인력 확충 차원에서 지역별로 자체 인력을 뽑는 `제한경쟁 특채’를 실시키로 하고, 지난 13일 360명을 뽑는 교정직 9급 특별채용 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이번 특채에서 329명을 뽑는 남자 교도관의 경우 1만 1979명이 지원해 36.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31명을 선발하는 여성 교도관에는 1872명이 지원, 경쟁률이 60.39대 1에 달했다. 교정기관 별로는 33명의 남자 교도관을 뽑는 영등포교도소에 1462명이 원서를 내 지원자가 가장 많았다.
특히, 포항교도소 여성 교도관의 경우 2명 선발에 213명이 지원, 전국 교정기관 중 가장 높은 106.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포항교도소 관계자는 “최첨단 경비시스템 및 각종 편의시설이 완비돼 여성 지원자가 많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웅희기자 wo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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