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부용기자]　포항시립도서관은 지역 어린이들에게 책읽기의 다양한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동화 ‘아주 아주 많은 달’(제임스 서버 글/시공주니어)을 각색한 가족뮤지컬 ‘공주님의 달’을 준비했다.
　오는 7일 포항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두차례 걸쳐 공연된다.
　이번 가족뮤지컬은 책과 공연극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이와 함께 상상놀이극 ‘동요나라 고무줄 여행’도 함께 준비해서 관객들과 함께 놀 수 있는 공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정철영시립도서관장은 “책에서 보는 평면적 이야기들을, 극을 통해 입체적으로 접근함으로써 아이들에게 보다 구체적인 형상화가 이뤄진다”며 “다시 책을 읽게 되면 이야기의 전달력이 높아짐으로써 독서의 효과가 최대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책을 원작으로 한 다양한 문화를 지역 어린이들에게 보여주는 것도 도서관의 큰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공연 접수는 3일 오전 10시부터 포항시립대잠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무료이며, 공연 시간은 오후 1시와 3시 두차례에 걸쳐 각 600명씩 관람가능하다.
　대상은 5세부터 초등저학년 가족단위가 적절하다. 문의 054-270-5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