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인사 대혁신
  • 이진수기자
포스코, 인사 대혁신
  • 이진수기자
  • 승인 201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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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따라 연봉 차등 두 배로 확대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스코가 12일 그룹사간 인사이동 벽을 없애는 등 인사제도 전반을 개선했다.
 권오준 회장의 취임 2년차를 맞은 포스코의 인적 경쟁력 강화로, 직급체계를 포함한 인사제도 및 정책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이다.
 이번 조치는‘글로벌 원 포스코(Global One POSCO)’로 인사와 관련해 계열사 및 국내외 간 장벽을 허무는 것으로 회사는 직원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주고, 성과를 낸 직원에 대해 보상을 확실히 해준다는 것이 핵심이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3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우선 성과에 따른 연봉의 차등 폭을 지금의 2배 수준으로 대폭 확대한다.

 연봉제 직원은 고과 평가에 따라 최상위인 S등급부터 D등급까지로 분류한다. 이 가운데 평균 수준인 B등급과 최상위인 S등급을 받은 직원이 받는 연봉의 차이를 현재의 2배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포스코뿐 아니라 전 계열사들도 회사별 여건에 맞게 연봉의 차등 폭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계열사마다 각기 다르게 사용하는 직급체계를 하나로 통합한다.
 이에 따라 전 계열사의 임원과 직원들은 P1(신입)부터 P13(회장)까지 13단계로 분류되는 직급 체계의 적용을 받게 된다. 모든 계열사의 직위(호칭)와 직책 명칭도 통일된다.
 해외법인 현지직원에게는‘글로벌 스태프(global staff)’를 뜻하는‘G’직급을 5월 1일부로 적용하고, 포스코그룹의 일원이라면 갖춰야 하는 기본 자격과 역량을 보유한 경우 P직급으로 전환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인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든 계열사에서 성과에 따른 연봉 차등 폭을 확대한다”면서 “전 세계 인재들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육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인사 시스템도 점진적으로 통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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