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작품, 강연 듣고 미리 살펴요”
  • 이부용기자
“노벨문학상 작품, 강연 듣고 미리 살펴요”
  • 이부용기자
  • 승인 201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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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25일 포스텍 김춘식 교수 첫 강연

[경북도민일보 = 이부용기자] 우리 지역의 인문학의 대중화를 추진하고 개인의 독서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포항시립도서관(정철영 관장)은 3월부터 ‘문화가 있는 날’ 인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대잠도서관에서 ‘2015 인문학 In Pohang’을 총10강에 걸쳐 기획했다.
 이번 인문학의 주제는 ‘노벨문학상에 길을 묻다’로 문학을 통해 인류에 최대의 공헌을 한 작품들이 추구하고자 이야기가 과연 무엇인지, 그 작품을 통해 작가들이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의미들은 무엇인지 등을 강연을 통해 각자 찾아본다.
 오는 25일 오후 7시 김춘식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의 ‘노벨문학상의 역사와 독일 수상자’에 관한 첫 강좌를 시작으로, 4월 29일 이대우 경북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교수가 들려주는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닥터 지바고’, 5월 27일 작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파트릭 모디아노에 대한 이야기를 김성택 경북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가 이어간다.
 6월 24일 권오숙 한국 외국어대학교 영어대학 교수가 ‘헤밍웨이, 허무와의 싸움’을 작품 ‘노인과 바다’를 중심으로 강연한다.
 7월 29일 캐나다 출신의 단편소설가 앨리스 먼로의 작품세계를 ‘평범한 일상, 위대한 감수성’이라는 주제로 허정애 경북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가 들려준다.
 하반기인 8월 26일에는 중국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모옌’을 성윤숙 위덕대학교 자율전공학교 교수가 소개한다.
 9월 30일 구본철 동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가 ‘윌리엄 골딩의 파리대왕’을, 10월 28일에는 이정희 위덕대학교 일본어학과 교수가 ‘가와바다 야스나리’와 ‘오에 겐자브로’를 중심으로 ‘아름다운 일본’과 ‘애매모호한 일본’ 이라는 주제로 일본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들을 한자리에서 분석해 본다.
 11월 25일은 ‘터키 작가 오르한 파묵의 내이름은 빨강’을 이난아 계명대학교 실크로드 중앙아시아 교수가 강연한다.
 12월 23일은 박노현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우리나라 노벨문학상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좌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강좌 신청은 월별 강좌 개시일 10일전 대잠도서관 홈페이지(www.phlib.or.kr)에서 선착순 80명의 신청을 받는다.
 정철영 시립도서관장은 “우리가 알고 있는 노벨문학상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잘 읽혀지지 않는 것 같다”며 ’혼자 읽기 전에 강연을 통해 함께 읽기를 하고 나면, 후독서가 훨씬 쉬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리 읽었다면 후강연과 비교해 보는 것도 개인의 독서력에 큰 도움이 되리라 본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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