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클라리넷 선율
  • 이부용기자
거장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클라리넷 선율
  • 이부용기자
  • 승인 20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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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포항시향 정기연주회

[경북도민일보 = 이부용기자] 포항시립예술단(단장 김재홍)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포항시립교향악단 제142회 정기연주회 ‘거장의 선율’을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KTX 개통을 기념해 시립교향악단(객원지휘 금노상)이 포항시가 시민과 함께 도약하고 변화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대전시립교향악단 지휘자 및 예술감독인 금노상 지휘자의 지휘아래 국내 몇 안되는 클라리넷 연주자인 울산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여인호가 협연자로 나선다.
 첫 번째 곡은 로시니의 윌리암텔 서곡. 1207년 경, 당시 오스트리아의 지배아래 있었던 스위스의 혁명에서 제재를 따왔다.
 활의 명인으로 애국자인 윌리암 텔 부자와 총독 게슬러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다.
 서곡은 묘사풍으로 곡의 진행에 따라 ‘새벽’, ‘폭풍’, ‘정적’, ‘스위스 군대의 행진’의 4부로 이뤄진다.
 로시니의 서곡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곡이다.
 두 번째 곡은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이다. 모차르트가 클라리넷을 위해서 쓴 협주곡은 단 한곡 밖에 없으나 1971년 가을에 쓴 이곡은 모차르트 최후의 협주곡이자 그의 최고 걸작 중 하나이다.
 종래의 형식에 따른 3악장 협주곡이긴 하지만, 그 아름다움에 있어서는 전혀 비교도 안 될 만큼 뛰어난 작품이다.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 등에 2악장의 서정적인 선율이 사용돼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세 번째 곡은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8번으로, 드보르작의 교향곡 중에서 제9번 ‘신세계로부터’에 이어 애호된다. 극히 독창적인 요소를 가졌지만 제9번만큼 민요적 색체는 짙지가 않으나 견실한 구성미는 제9번을 능가하고 있다.
 4악장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제3악장 알레그레토 그라치오소가 사랑스럽고 아름답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전석 지정석, 2000원으로 입장가능하며, 예매는 티켓링크(1588-7890)를 통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포항시 문화예술과(054-270-548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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