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행사에 VIP·내빈석 없앤다
  • 기인서기자
영천시 행사에 VIP·내빈석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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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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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시민중심 자율좌석제 파격 추진

[경북도민일보 = 기인서기자] 영천시가 각종 행사시 시민중심의 의전 행사를 추진한다,
 시는 그동안 행사시 많은 논란과 위화감을 주던 VIP석과 내빈석을 과감히 없앤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내달부터 앞자리 VIP석·내빈석을 폐지하고 VIP와 내빈들은 일반참석들자과 같이 오는 순서대로 앉는 시민중심의 파격적인 행사·의전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대회사·축사·격려사 등은 최대 3명이 각 3분 이내로 하도록 하고 내빈 소개는 영상 또는 일괄로 진행한다. 노인과 어린이, 장애인 등이 참여하는 행사는 진행시간을 10분 내외로 대폭 줄인다.

 지금까지 행사시 맨 앞자리를 내빈석을 지정하고 주요 인사들이 곳에 앉았으며 이들 인사들의 연이은 인사말 등으로 정작 참석한 시민들이 위화감과 지루함을 느꼈던 부분을 과감히 개선하기로 한 것.
 영천시가 주최·주관하는 행사와 시로부터 보조금을 받는 행사도 포함되며 국경일, 상부기관, 국제 행사를 제외한 전체 행사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처럼 시민중심의 행사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 김영석 시장이 자신의 좌석을 마련하지 않겠다는 파격적 제안에 권호락시의이 화답하며 이뤄졌다.
 시는 지역 내 기관·단체에도 행사·의전 간소화 추진 취지를 홍보하고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시민 김모씨는 “행사에 갈 때마다 의식행사가 끝난 뒤 앞자리 텅 빈 내빈석을 보며 씁쓸함을 느꼈다”며 “VIP석·내빈석을 폐지한 자율좌석제는 내빈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대표적 관행을 깨트린 혁신이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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