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TV에만 광고 집중 종이신문·인터넷신문 운영난’
[경북도민일보 = 이부용기자]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최근 발표한 ‘언론산업 현실과 광고정책 논란 진단’ 설문조사에서 53.4%의 응답자가 광고총량제 도입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19일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을 통해 실시했다. 조사대상은 1039명이다. 광고총량제는 광고를 종류별로 나눠 칸막이식으로 규제하는 대신 총량만 정해 자율적으로 편성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현재 방송통신위원회가 지상파 방송의 광고총량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유료방송은 본래 광고총량제를 실시해왔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광고총량제에 관해 알지 못하는 응답자가 많았다. 조사결과 광고총량제에 대해 ‘들어봤다’는 응답자 비율은 36.1%에 불과했다. 이들 중 광고총량제 내용에 대해 알고 있는 응답자는 5.63%였다. 전체 응답자의 19.3%만 방송광고총량제의 개념을 이해하고 있는 셈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조사대상자들에게 ‘광고총량제’ 개념과 내용, 찬반 입장 등에 대해 대략적으로 설명한 다음 이에 대한 찬성과 반대 의견을 질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3.1%p, 응답률은 20.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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