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산업 현실과 광고정책 논란 진단’
광고총량제 도입 과반수 이상 찬성
  • 이부용기자
‘언론산업 현실과 광고정책 논란 진단’
광고총량제 도입 과반수 이상 찬성
  • 이부용기자
  • 승인 2015.03.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상파TV에만 광고 집중 종이신문·인터넷신문 운영난’

[경북도민일보 = 이부용기자]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최근 발표한 ‘언론산업 현실과 광고정책 논란 진단’ 설문조사에서 53.4%의 응답자가 광고총량제 도입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19일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을 통해 실시했다. 조사대상은 1039명이다. 광고총량제는 광고를 종류별로 나눠 칸막이식으로 규제하는 대신 총량만 정해 자율적으로 편성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현재 방송통신위원회가 지상파 방송의 광고총량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유료방송은 본래 광고총량제를 실시해왔다.

 대다수의 응답자들이 광고총량제 도입의 긍정적 효과로 ‘방송광고 수익 증가(78.6%)’를 꼽았으며 부정적 효과로 ‘특정 시간대의 광고가 늘어나 시청에 불편이 따를 것(78.1%)’이라고 응답했다. 응답자들은 긍정적 효과로 ‘광고시장이 활성화 될 것(56.4%)’, ‘방송 프로그램의 품질이 높아질 것(47.0%)’을 꼽았다. 반면, 부정적인 영향으로 ‘지상파TV에만 광고가 집중돼 종이신문이나 인터넷신문 등 다른 언론매체는 운영의 어려움을 겪게 될 것(55.9%)’이라는 응답도 있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광고총량제에 관해 알지 못하는 응답자가 많았다. 조사결과 광고총량제에 대해 ‘들어봤다’는 응답자 비율은 36.1%에 불과했다. 이들 중 광고총량제 내용에 대해 알고 있는 응답자는 5.63%였다. 전체 응답자의 19.3%만 방송광고총량제의 개념을 이해하고 있는 셈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조사대상자들에게 ‘광고총량제’ 개념과 내용, 찬반 입장 등에 대해 대략적으로 설명한 다음 이에 대한 찬성과 반대 의견을 질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3.1%p, 응답률은 20.8%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