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구 긴급예산 250억 집행 총력
  • 신동선기자
포항 북구 긴급예산 250억 집행 총력
  • 신동선기자
  • 승인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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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홍수피해 우려 소하천
농업기반시설 정비사업 등
시민 안전 직결 사업 집행 부진
북구청, 상반기 신속 집행 독려
실적 저조 사업 부진사유 분석
집행률 제고 방안 마련 촉구
포항 북구청 전경.
포항 북구청 신청사 전경.
올해 상반기 포항북구지역에 필요한 긴급 예산 250억여 원의 집행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이번 긴급 예산에는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터널과 노후교량공사를 비롯해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홍수피해가 우려되는 소하천과 농업기반시설 정비 등 주민숙원사업이 포함됐다.

실제로 2022년 오마이스와 힌남노 태풍과 동반한 폭우로 인해 북구지역 곳곳이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여름철 장마로 하천이 범람하면서 북구지역 일부 마을이 물에 잠기는 수해를 입었다.

이에 북구청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북구 소재 소하천 58곳 등을 대상으로 유수 흐름을 방해하는 퇴적물을 제거함과 동시에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해로부터 농경지 침수 등 수해피해 예방조치를 해왔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내 집행돼야 할 관련 예산이 아직까지 집행이 미뤄져 사업 지연에 따른 시민들의 안전이 우려된다.

이와 관련, 북구청은 29일 상반기 예산과 관련 신속 집행 현황을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

북구 올해 신속집행 처리 기한은 6월 말로, 이번 회의에서 장종용 북구청장은 현안사업과 쟁점·갈등사업 등 총 307건에 대해 각 부서장 및 팀장들과 함께 전수 보고를 받은 뒤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현재까지 집행 실적이 저조한 사업에 대해 부진사유 분석과 집행률 제고 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사업이 신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장종용 북구청장은 “현재 추진 중인 현안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부진한 사업의 원인분석 등 지속적인 사업점검과 적극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북구청 전체 예산액은 410억 원으로, 이 중 △터널 공사 △노후 교량 보수 △소하천정비 △농업기반시설 개선 사업 △주민숙원사업 등 255억 원이 신속 집행 대상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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