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중앙아트홀, 오늘부터 ‘꽃피는 봄날에는…’ 연합전
시나브로 찾아온 봄기운에 꽃잎이 살며시 고개를 내민다.
전시장에도 따스한 봄바람이 살랑살랑 일고 있다.
생명력 넘치는 붓질이 겨우내 움츠렸던 꽃망울을 터트린다.
해바라기, 양귀비, 국화 등 찬란하게 피어난 꽃 그림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봄의 정취에 흠뻑 빠져들게 한다.
포항시립중앙아트홀(남구 희망대로 810) 1층 전관에서 30일부터 4월 5일까지 ‘꽃피는 봄날에는…’이란 주제로 연합전이 열린다. 올해 5회째 열리는 이 전시는 꽃을 주제로 해마다 4월 첫째주에 전시를 한다.
‘나우’, ‘디셈버’, ‘더 피플’, ‘화향’ 등 8개 미술동아리에서 활동하는 작가와 기타 참여작가 등 47명이 참여해 총 60여점을 선보인다.
시(詩)도 2편 선보여 아름다운 꽃그림들과 함께 감상하면 좋을 듯 하다.
전시를 기획한 김미숙 작가는 “새 봄의 활기찬 기운과 생동감을 꽃이라는 주제의 작품으로 함께 느끼고 싶었다”며 “유화, 수채화, 민화, 채색, 도자 등 장르 구분없이 미술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간의 교류와 친목을 도모하고자 뜻을 모으게 됐다”고 밝혔다.
전시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이며 오프닝은 30일 오후 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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