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포스코 이어 동국제강 수사
  • 이진수기자
檢, 포스코 이어 동국제강 수사
  • 이진수기자
  • 승인 201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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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주 회장 출국금지… 자택·사무실·계열사 압수수색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검찰이 포스코에 이어 동국제강까지 수사에 나서자 가뜩이나 나쁜 포항지역 경기가 직격탄을 맞는 상황이다.
 포스코와 동국제강은 현대제철과 더불어 국내 3대 철강사.
 더욱이 포스코는 제철소 출범을 포항에 시작했으며 본사가 포항이다.
 또 동국제강도 전체 생산량의 약 70%를 포항공장이 차지하고 있어, 이들 기업이 포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하다.

 검찰은 28일 동국제강 본사 건물인 서울 페럼타워와 장세주 회장 자택, 동국제강 계열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으며 장 회장을 출국금지했다.
 동국제강이 국내외 사업 과정에서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리고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 등에 대한 수사이다.
 포항의 포스코 및 동국제강 관계자는 “최근 검찰수사로 회사 분위기가 무겁다”고 말했다.
 지역 상인 관계자는 “회사가 검찰수사를 받고 있어 그런지 직원들 회식자리가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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