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보육부담 덜고 업무효율 높여
  • 이진수기자
자녀 보육부담 덜고 업무효율 높여
  • 이진수기자
  • 승인 201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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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켐텍, 직장 어린이집 개원

▲ 포스코켐텍은 16일 사내에 보육시설인 늘푸른솔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앞줄 왼쪽부터 김진일 포스코 사장과 조봉래 포스코켐텍 사장이 어린이집에 있는 어린이들을 살펴보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스코켐텍은 16일 사내에 직장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포스코켐텍은 이날 포항시 청림동의 본사에 보육시설인‘늘푸른솔 어린이집’개원식을 가졌다.
 조봉래 포스코켐텍 사장과 김진일 포스코 사장 등 100여명의 임직원과 가족이 참석했다.
 늘푸른솔 어린이집은 포스코켐텍 직원들이 육아에 대한 부담없이 업무에 몰입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회사가 믿을 만한 보육시설을 직접 만들어 직원의 자녀 보육 부담은 덜고, 업무효율은 높이겠다는 의지다.
 어린이집 개원은 조봉래 사장이 지난해 3월 부임 이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직원 행복 경영의 일환이다.
 조 사장은 여성 인재의 경쟁력이 곧 회사와 국가의 경쟁력이라며 출산장려금 지원과 육아휴직 사용을 장려하는 등 직원들의 출산과 보육문제 해결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늘푸른솔 어린이집은 사방으로 뚫린 넓은 유리창을 통해 푸른 솔밭과 회사 정원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으로 설계됐다.
 젊은 직원들이 많이 일하는 본관동 건물 바로 옆에 위치해 점심시간을 이용해 자녀들의 보육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어린이집은 연면적 447㎡, 지상 2층 건물로 만 1~5세까지 직원 자녀 65명이 다닐 수 있는 규모다.
 연령대별로 4개의 보육실, 특별활동실, 식당, 실내외 놀이터 등 보육에 필요한 모든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해 직원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동반성장 차원에서 협력사 직원도 아이들을 맡길 수 있다.
 회사 직원들은 “마음 놓고 출산과 육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어린이집 개원을 반겼다.
 한 직장맘은 “이전에 집 근처 어린이집에 다닐 때 아이가 아프면 급하게 휴가를 내는 수 밖에 없었다. 자연히 업무 공백이 생기고 일에 집중하기 힘들었다”면서 “이제 직장 어린이집에 맡기게 돼 마음이 놓인다”고 기뻐했다.
 조 사장은 “저출산과 보육이 심각한 사회문제다. 실질적인 직원 복지를 위해 어린이집을 건립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뤄 업무에 집중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배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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