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지역경제 살리고
현장 결속력 다진다
  • 이진수기자
포스코, 지역경제 살리고
현장 결속력 다진다
  • 이진수기자
  • 승인 201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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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4조2교대 생산현장 근무방식 개편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스코가 5월부터 현행 4조2교대의 생산현장 근무방식을 개편한다.
 포스코는 현재 실시하고 있는 4조2교대와 이전에 실시했던 4조3교대를 각각 개선한 새로운 4조2교대, 4조3교대 근무방식을 다음 달 중순부터 시범 운영한 후 오는 9월 직원들 투표로 하나를 선택해 본격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른바‘주주(주간)-야야(야간)- 휴휴휴휴(휴무일)’로 불리는 지금의 4조2교대 근무는 4개의 근무조 중 2개조는 하루 12시간씩 교대근무를 하고, 나머지 2개조는 휴식을 취하는 형태다.
 포스코는 직원들 여가선용 및 자기개발 향상이라는 취지에서 2011년 4월부터 4조2교대를 도입해 전면 시행했다.
 하지만 4일이라는 긴 휴무일로 직원들의 현장 결속력이 떨어지고, 이에 따라 생산 효율성이 감소된다는 단점을 보였다.
 또 포항과 광양지역 상인들이 4조2교대 근무로 포스코 직원들이 타 지역에서 휴무를 보내 지역 상권이 위축된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최근 개선안으로 내놓은 4조2교대는‘주주-휴휴-야야-휴휴’근무방식으로 이틀 근무하고, 이틀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연속 휴무일이 그만큼 줄어들어 결속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4조3교대에 대해서도 개선안을 내놓았다.

 이전의 4조3교대는 1근(오전 7시 출근), 2근(오후 3시 출근), 3근(오후 11시 출근) 모두 하루 8시간 근무하고 퇴근하는‘11111-휴휴-22222-휴-33333-휴휴’형태였다.
 즉 1, 2, 3근 모두 5일 근무는 동일하나 휴무일은 이틀, 하루, 이틀 형태였다.
 이 방식은 3근 근무자가 5일 근무 후 이틀 휴식을 취하고, 다시 5일 근무로 인한 피로도가 상당했다.
 새로운 4조3교대는 5일 연속 근무를 4일로 하루 줄이고, 대신 1근 근무자의 휴일만 이틀에서 하루로 단축했다.
 회사 측은 “연속 근무일 축소는 직원들의 업무 과부하를 줄이는 차원이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개선된 4조2교대를 5월 중순부터 2개월간, 4조3교대는 7월부터 2개월 동안 시범 운영을 갖는다.
 직원들은 9월 중순께 두가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투표를 통해 근무방식을 결정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어느 근무방식이든 장단점은 있다”면서 “두가지 안에 대해 각각 2개월씩 시범 운영뒤 직원 투표를 통해 하나를 선택해 시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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