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사업시행자로 결정
[경북도민일보 = 기인서기자] 영천 하이테크파크지구(경제자유구역)가 오랜 표류 끝에 개발이 될 전망이다.
지난 2008년 경제자유구역 지정 후 사업시행자를 찾지 못해 사업 진행이 멈춰 있다 당초 계획에서 대폭 수정돼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 시행자로 결정됐다.
LH공사는 지난 17일 사업시행을 위해 32억원의 예산으로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사업시행을 위한 인·허가 전반에 대한 용역을 담당하게 될 조사 설계 용역 회사로 건화엔지니어링을 최종 낙찰자로 결정했다.
시행자인 LH공사는 관련 법률에 따라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결과 지난 21일 KDI(한국개발연구원) 예비타당성 조사팀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들이 하이테크파크지구 현장을 방문해 사업설명 및 관계자 면담, 현장설명을 듣는 등 개발에 속도가 붙고 있다.
영천시는 향후 하이테크파크지구를 에어로 테크노벨리(항공전자산업 부품단지)로 집중조성하면서 항공물류, 지능형자동차부품단지, 첨단부품물류센터 등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영석 시장은 “하이테크파크지구 개발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적극 지원할 것이다”며 “조성 이후 이 일대는 에어로 테크노벨리(항공전자산업 부품단지)가 조성돼 지역발전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2008년 540만㎡의 규모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이후 지정 해제가 논의 되는 등 어려움 속에서 사업 부지는 160만㎡ 규모가 당초의 1/3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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