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정혜윤기자] 　대구은행이 반월·시화공단에 경기도 1호 점포를 열기로 확정하는 등 본격적인 경기도 진출에 나선다.
　대구은행은 최근 집행위원회를 열어 경기도 첫 점포로 반월공단지점 개점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오는 7월 반월산업단지 내 타원타크라 빌딩 1층에 입점해 문을 열 예정이다.
　또 DGB캐피탈 안산지점을 같은 빌딩 2층에 입점시켜 지방은행 최초의 복합점포 형태로 운영한다.

　대구은행은 현재 테스크포스(TS)팀을 꾸려 반월, 시화공단 기업고객 분석과 전략상품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개점 후에는 중소기업 금융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1만8000여개 업체가 가동 중인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는 국내 최대 중소기업 전문 집적단지로, 서해안 산업벨트의 핵심지역이다.
　대구은행은 이번 반월공단지점 개점으로 서울, 인천, 경기도 등 광역권 네트워크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풍부한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와 금감원 민원발생평가 9년 연속 1등급의 우수한 역량을 바탕으로 경기도 중소기업과 주민, 대구경북 출향민 등에게 최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