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BSI, 전월比 소폭 상승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경북 동해안지역의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제조업의 경우 70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최근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지역의 260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월 제조업의 기업경기실사지수는 70으로 전월(62)보다 소폭 높아져 하락세가 멈추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3월 중 연속 하락해 지난해 세월호 사건 이후 최저치에 근접한 수준으로 낮아진 데 대한 반등으로 기업경기심리가 좋아졌다기보다, 더 악화되지 않은 수준에 머무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수출(89→77) 및 생산(79→75)이 각각 12p 및 4p 하락하는 등 부진을 지속하고 잇다.
4월 비제조업은 전월 대비 4p 높아진 58로 2개월 연속 상승했다.
한은 측은 서울-포항간 KTX노선 개통과 대구경북에 세계물포럼개최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한편 5월 제조업 BSI 역시 70으로 나타나 세계철강업계의 단기적 업황 개선 전망, 미국 및 유럽의 경기회복 기대 등에도 불구하고 개선 추세가 미흡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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