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노래미, 동해안 특화품종으로 개발
  • 김영호기자
쥐노래미, 동해안 특화품종으로 개발
  • 김영호기자
  • 승인 201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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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수산자원연구소, 넙치 양식 대체

▲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소가 바닷물고기인 쥐노래미 시험 양식에 들어갔다. 사진은 쥐노래미 치어.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민일보 = 김영호기자]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소는 바닷물고기인 쥐노래미의 종묘생산 기술을 개발, 치어 10만 마리를 생산했다고 11일 밝혔다.
 노래미보다 대형종인 쥐노래미는 맛이 담백한데다 먹을 수 있는 부분이 많아 고급횟감으로 각광 받고 있다.
 수산자원연구소는 10만 마리 중 3만 마리는 양식 대상종으로 개발 가능성을 시험하고 7만 마리는 도내 연안 어장에 방류하기로 했다.
 1990년대 후반부터 양식을 위한 종묘생산 연구가 진행됐지만 산란량이 적고 부화율과 초기생존율이 낮아 종묘생산 기술이 체계화되지 못했다.
 쥐노래미는 양식이 일반화된 넙치·조피볼락에 비해 시장 출하가격이 높아 양식어업인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저수온에 강한 특성을 갖고 있고 겨울철에도 성장이 빨라 동해안에 적합한 양식어종이라고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설명했다.
 이석희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쥐노래미를, 넙치 양식을 대체할 동해안 양식 특화품종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70억원을 들여 건립 중인 한해성 특화품종 연구동과 해삼 전문생산동에서 줄가자미, 미거지, 육렬돌기해삼 등 고부가가치 어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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