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태성은)는 지난 26일 본부 강당에서 지역 유일의 오케스트라인 경주 챔버오케스트라(단장 신봉희)를 초청해 `2007 월성원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새봄맞이 음악회’를 개최했다.
　월성원전은 문화·예술 공연이 열리지 않는 지역 주민들에게 고품격의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의 음악인들의 활동기반 조성을 통해 지역문화를 진흥하기 위한 기획의 일환으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은 모차르트의 기악곡 `Eine Kleine Nachtmusik’과 소프라노 정영미 교수(서라벌대)가 협연한 `내마음의 강물’ 등 성악곡 및 우리 귀에 익은 “Yesterday“ ”My Way“ ”향수” 등이 연주되어 많은 박수갈채와 호응을 받았다.
　특히 마지막 공연은 관객들과 함께 `사랑으로’를 불러 관객들도 함께 참여하는 음악회가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태승은 월성원자력 본부장은 “경주 지역 출신의 음악인들이 마련한 자리에 지역주민과 직원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아름다운 봄날을 음악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욱 아름다웠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