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署 옥산파출소 이병길 경위, 수소문 끝에 친·인척과 통화 주선
화제의 주인공은 의성경찰서 옥산파출소 이병길 경위.
이 경위와 옥산파출소 직원들은 최근 일본 거주 재일교포 신직자(60)와 남편, 가이드 김경란(49·통역사) 등 3명이 파출소를 찾아와 돌아가신 부모님의 고향집과 친·인척을 찾고 싶다는 말을 듣고 112순찰차를 이용해 마을 이장댁과 경로당을 돌아다니며 어르신들과 조우케 해 신직자 씨의 부모님에 대한 생존 당시 상황 및 거주사실 여부를 확인했다.
또한 끝끝내 만나지 못한 친·인척을 옥산면사무소와 융합행정을 통해 수소문한 끝에 신 씨와 통화하도록 주선했다.
신 씨는 “60년 만에 고향 방문을 헛되지 않도록 도와준 경찰관에게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경위는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통화가 연결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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