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여 사찰서 법요식 봉행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불기 2559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오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대구 동화사(조계종 9교구본사), 경북 영천 은해사(10교구본사), 경주 불국사(11교구본사) 등 전국의 사찰 2만여 곳에서 봉축 법요식이 봉행된다.
조계사에서 열리는 대한불교조계종의 봉축 법요식에는 성소수자인 김조광수 영화감독, 전명선 4·16가족협의회 위원장, 유흥희 금속노조 기륭전자 분회장 등을 초청해 이웃과 함께하는 법요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천주교 주교회의의 김희중 대주교를 비롯한 이웃종교 대표들도 참석해 종교화합을 이룬다.
남북 불교계는 1997년~ 2011년까지 매년 공동발원문을 발표해왔으나 2012년 이후 북쪽에서 관련 회신이 오지 않아 공동발원문 발표가 중단됐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지난 17일 밝힌 봉축사에서 “올해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지만 분단으로 7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며 “스스로가 하나 되고자 하는 일심(一心)으로, 대화와 교류를 통한 신뢰를 쌓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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