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희원’ 30일 영천광야교회 소극장서 공연
‘언틸 더 데이’는 탈북자 김순희씨와 NGO단체 임원의 실화를 소재로 각색한 작품이다.
로동당 선전 선동부 차장인 주명식과 왕재산예술단에서 배우로 활동하는 강순천. 연극은 연인 관계인 이들을 통해 북한 사회의 이면을 그린다.
사회 불안정과 고통 받는 주민들의 모습을 보며 북한 체제에 대한 회의감에 빠져 있는 명식과 지하 기독교인으로 어려운 삶을 사는 아이들을 몰래 돕고 있는 순천.
프랑스 국영TV 기자인 프랑스계 한국인 미카엘 기자가 취재차 북한을 방문한다. 미카엘의 진짜 방북목적은 북한의 실상을 외부에 알리고 북한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데 있었다.
명식은 미카엘을 이용해 탈북계획을 세운다.
강순천 역에 양정윤, 명식 역에 김홍표 이광현, 선관 역에 김일권, 인희 역에 김희원 등이 출연한다.
베테랑 안무가 오재익이 연출과 안무, 중견 뮤지컬배우 김선경이 드라마투르기를 맡아 뮤지컬의 완성도를 높였다.
공연은 무료다.
극단희원 김희원 대표(연출자)는 “북한의 암울하고 처절한 현실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제작했다”며 “배우들의 땀과 열정이 북한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티켓은 4만원이며 기타 문의사항은 010-2524-4791 또는 010-3053-0724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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