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가격 공급 위해 추첨방식 도입… 관내 번식우 개량 등 소득증대 기대
지난 2013년 3월에 준공한 영덕울진축협 한우개량사업소는 농협중앙회 서산한우개량사업소와 안성목장에서 우수 혈통의 암송아지를 100여 두 입식해 2년간 최적의 사양관리를 거쳐 이번에 6개월에서 13개월령의 암송아지 42두를 분양했는데 37농가가 신청해 추첨방식을 통해 18농가에 최고 5두까지 분양됐다.
영덕울진축협이 사전에 결정한 분양가격으로 추첨방식을 도입한 이유는 최고가 낙찰방식의 경매로 할 경우 낙찰가격이 지나치게 높아져 오히려 농가에 부담을 줄 우려가 있어 조합에서 적정한 사양관리비만 공제하고 최대한 적정가격에 공급될 수 있도록 했다.
축협측은 우량암소를 분양받은 농가와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교배계획 수립과 사양관리지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한우 개량이 효과적으로 실시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인데 박영택 조합장은 “1회차 분양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연간 2회 이상 계속 분양을 실시함으로써 관내 번식우의 개량과 한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량암소 분양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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