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신라천년 역사 품고 문화관광스포츠 도시로…
  • 김진규기자
경주, 신라천년 역사 품고 문화관광스포츠 도시로…
  • 김진규기자
  • 승인 201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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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스포츠도시 준비 ‘착착’

▲ 7월, 경주는 야구 열풍으로 물든다. 신라천년의 도시, 경주는 다양한 야구대회를 비롯해 각종 스포츠 행사로 문화관광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한다.
[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신라천년의 역사를 품은 경주시가 문화관광스포츠 도시의 명성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시는 스포츠 명품도시에 걸맞게 체육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응집력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 안정을 위해 과감한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경주는 축구, 태권도 등 전국 최고의 동계훈련 최적지로 명성이 나 있으며 지난 2월 JS 드림 페스티벌(박지성 재단), 4월 국내외 1만5000여 마라토너들이 참가해 벚꽃 속의 경주를 달린 경주벚꽃마라톤 대회, 코오롱구간마라톤 대회, 산자부 장관배 축구대회, 동아대학교총장배 태권도 대회 등 공인된 체육대회가 수차례 경주에서 열렸다. 7월에는 ‘2015 KBO 총재배 야구대회’가 잇따라 열리는 등 경주는 스포츠 열풍의 서막을 준비하고 있다.

 ■‘2015 KBO 총재배 야구대회’ 18일 개막
 이달 18일부터 ‘KBO총재배 전국여자야구대회’ 및 ‘U-12 전국유소년 야구대회’가 경주에서 개최된다.
 ‘KBO 총재배 전국여자야구대회’는 주말인 18일과 19일, 25일과 26일 4일간 펼쳐진다.
 이와 함께 ‘U-12전국유소년야구대회’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10일간 리틀부 5개리그로 나눠 진행되고, 26일~8월 2일까지 8일간은 초등부 4개 리그가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100팀과 리틀부 147팀, 여자부 38팀 등 모두 285팀의 선수 7000여명을 포함해 학부모와 관람객 등 2만여명이 경주를 찾아 여자 야구의 묘미를 직접 경험하고 느끼게 된다.
 야구장은 총 6개소 9면으로 초등부 4면(축구공원구장. 경주생활체육공원야구장), 리틀부 5면(경주중, 경주고, 서천야구장, 알천리틀야구장, 건천운동장), 여자야구 4면(서천야구장, 경주고야구장, 경주생활체육공원야구장, 양남나산야구장)에서 진행된다.
 
 ■빈틈없는 대구대회 준비
 시는 이번 야구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뤄기 위해 야구장 조성과 시설 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신규 조성지로는 형산강 둔치에 서천둔치(성인3종) 야구장을, 북천둔치 구황교 동편에 알천리틀야구장 등 총2면을 조성, 손곡동에 위치한 경주생활체육공원야구장에는 전자 전광판, 백스크린, 안전매트 등의 시설을 보완, 야간경기를 위해 LED 야간조명시설을 설치했다. 또한 경주중·고야구장도 인조잔디로 교체완료했고 그 외 축구장, 생활체육 공원의 야구장 활용을 위해 이동식 휀스, 이동식마운드, 이동식전광판 등을 설치해 참가선수는 물론 응원단, 시민들이 경기를 관람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했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KBO총재배 야구대회’가 열리는 만큼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야구장 조성 및 시설 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더불어 보문단지·불국사 숙박단지와 시내외 숙박업소 등 400개소에 1만2000여 객실을 이용할 수 있는 풍부한 숙박 인프라가 완비, 참가선수와 응원단, 관광객들이 경주 체재에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관련업계와 유기체재를 구축하고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대회 참가 등을 위해 경주를 찾아오는 선수, 응원단, 관광객들에게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 경주가 스포츠 도시로서의 명성은 물론 가장 찾고 싶은 문화관광도시로 부상할 수 있도록 각 분야별로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500억원 경제유발효과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임원·가족·관광객 등 연인원 2만 여명이 경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 특히 여름 비수기철로 26만여 명이 참가하는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유소년 축구대회와 연계한다면 500여억 원의 경제유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돼 지역경제 파급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여겨진다.
 경주의 야구 인프라는 경주시청 천마야구회를 비롯한 동천초등학교 야구부, 경주시 리틀야구단, 경주 중·고 야구부 등 5개 야구부와 50여개의 동호인야구회 등 6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경주고 야구부는 6월에 경상지역에서 열린 ‘고교주말리그(경상권)’에서 준우승으로 야구도시 경주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또한 지난해 9월 포항야구장 등에서 열린 제42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8강에 진출하는 등 열악한 야구환경에서도 학교와 경주의 명성을 날리며 맹활약을 하고 있다.
 
 ■스포츠 명품 도시 급부상
 야구대회에 이어 경주를 뜨겁게 달굴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축구대회가 8월에 열린다.
 올해 13회째 맞이하는 이번 대회에는 170개학교 430여개팀 선수·임원 6500여명이 참여,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가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라는 평가를 받음은 물론, 야구대회와 더불어 메르스 청정지역 경주의 여름은 특수 호황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최양식 시장은 “굴뚝 없는 스포츠 산업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스포츠 경제시대를 맞아 지역경제 및 관광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시가 각종 대형 스포츠대회 유치로 신라천년 문화관광도시 경주홍보는 물론 관광, 숙박, 요식업, 교통경제 등 여러 부문에서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파생시킬 수 있도록 경제대회를 구축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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