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 12일까지 성지하·박세상 작가 개인전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에서 펼쳐지는 ‘성지하展’은 ‘색과 형과 노닐다’ 주제로 펼쳐진다.
성지하의 작품에는 물질문명에 퇴색돼 가는 현대사회에서 순수한 본연의 자연으로의 회귀를 꿈꾸는 작가의 바람이 담겨있다.
성 작가는 ‘누에고치’라는 재료의 발견으로 주제의식을 전한다. 누에고치는 대 자연에서 존재하는 하나의 생명체를 탄생시키는 대상의 매개체로 서로가 공생 할 수 있는 이상향의 바램을 기본 조형요소에 의한 단순화된 형상과 색면으로 표현한다.
그는 오브제를 통해 형태를 만들고, 색면과 색띠를 통해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 속에서 성 작가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파악하고 그 속에서 미(美)를 찾아 메시지를 전달한다.
10여년만에 다시 활동을 재개하는 박세상 작가의 개인전이 수성아트피아 멀티아트홀에서 개최된다.
‘고독’을 주제로 펼쳐지는 ‘박세상展’은 지난 10여년동안 작가로써 활동을 중단한 그가 다시 붓을 들기까지 혼자 외롭게 지나온 세월이 20여점의 작품 속에서 흐른다.
고요한 작품이 가득한 이번 전시는 활동을 쉬었던 작가의 상황을 투영, 고독과 소외를 암시하는 색면 공간으로 재해석됐다. 비구상 화법으로 단순화해 표현한 그의 새로운 작품은 모두 단색으로 처리, 색면회화처럼 화면을 재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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