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철 맞아 전국규모 스포츠대회 등 행사 다채
[경북도민일보 = 김영호기자]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영덕군이 올 여름 국제 및 전국 규모의 다양한 스포츠대회와 축제 개최로 지역경제가 활력을 띨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군은 바다, 강, 산이 어우러진 수려한 자연경관의 보유로 최고의 여름관광지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이달과 내달 여름에 개최될 다양한 스포츠 행사 역시 관광객들에게 또다른 볼거리로 작용해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명사 20리의 아름다운 백사장이 넓게 펼쳐진 고래불해수욕장에서 시작해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아름다운 바닷길을 달리는 코스로 구성돼 전국 마라톤 매니아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제11회 영덕 로하스 해변 전국 마라톤 대회’가 지난 12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내달 1~3일까지 평민으로 태어나 약관의 나이에 영릉의병진을 조직해 항일투쟁을 전개했던 지역 출신의 태백산 호랑이 신돌석 장군을 기리기 위한 ‘제9회 항일의병장 신돌석장군배 전국 남녀 궁도대회’가 열리며 비슷한 기간인 이달 31일부터 2일까지 ‘영덕황금은어축제’가 열려 참가자와 피서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함께 제공한다.
이밖에 내달 19~24일까지 ‘제10회 경북도지사배 겸 한국중등축구연맹회장배 국제 축구대회’가 군내 6개 축구장에서 열려 국내 대표 8개팀, 국외 유명 12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친다.
군 김명중 홍보담당은 “여름기간에 열리는 각종 스포츠 대회기간 동안 지역의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며 최고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각 기관 단체와 자원봉사자들과 연계해 원활한 대회운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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