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통일신라시대 전국 9주의 하나였고 조선시대 경상감영이 소재했던 명성을 드높이기 위해 상주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여환국)가 61명의 대취타대를 결성했다.
상주여상 운동장에서 8일 오후 2시 이정백 시장을 비롯한 김성태 시의원, 학교법인 육주학원 박병립 이사장(87), 학부모, 학교 관계자, 학생 등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상주여상 대취타대’ 발대식 행사 시연을 가졌다.
상주여상 대취타대는 지난해 대취타대 설립안이 마련되어 올해 3월 6일 여환국 단장을 비롯한, 4명의 운영위원과 상주여상 재학생 61명(등채1, 취악34, 타악26) 등으로 구성되어, 지난 3월12일 예술고문 한상옥 김천시립국악단장이 참여한 가운데 첫 발을 디뎠다.
이들은 그동안 매주 화요일 국악강사 3명에게 지도를 받고, 일일 방과 후 1시간씩 박연주 선생님의 지도 아래 연습을 실시해 왔다.
대취타대는 오는 11일 개최되는 제45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사전행사에 출연을 통해 오는 2007경주문화엑스포 상주의 날, 상주낙동강삼백축제, 경상감사도임순력행차 등 상주시의 문화행사와 경북도내 일원의 축제에 출연되어 활발한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대취타는 취타(吹打)와 세악(細樂)을 대규모로 갖춘 군악으로 선전관청이나 오영문 및 각 지방의 감영(監營)·병영(兵營)·수영(水營) 등에 소속되어 있던 취타수들에 의하여 임금의 성외출어(城外出御), 총대장의 출입시, 진문(陣門)을 개방 폐쇄할 때, 육해 군영의 의식 등에 연주되었으며 무령지곡이라고도 한다. 상주/황경연기자 hg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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