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은
에너지 없이는 돌아가지 않는다
  • 김영호기자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은
에너지 없이는 돌아가지 않는다
  • 김영호기자
  • 승인 2015.0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세기 에너지 전쟁… 신규원전 건설이 해답이다

[경북도민일보 = 김영호기자]   21세기에 전쟁이 벌어진다면 그것은 바로 에너지를 이용한 전쟁이 될 확률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 파동과 원자재가격 상승 등에 우리나라가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자원부족 국가이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은 에너지가 없이는 돌아가지 않는다. 하루 24시간 내내 에너지를 소모하며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에너지 부족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회문제라 할 수 있다. 자원부족이라는 국가적 특징을 잘 극복, 에너지 부족 걱정을 없애기 위해 쉬지 않고 돌아가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원자력발전소, 원전이다. 우리나라 최대의 발전회사 한국수력원자력본부(사장 조석·이하 한수원)은 원전은 위험하다는 편견을 깨고, 대한민국을 원전 강대국으로 거듭나게 하고 있다. 최근 한수원은 신규원전 부지를 선정, 대한민국 원전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 신규원전 부지선정의 적합성
 2010년 강원 삼척과 경북 영덕, 울진이 한수원에 원전유치를 신청했다. 한수원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부지선정위원회의 부지안전성, 환경성, 건설적합성 및 주민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011년 12월 삼척시와 영덕군을 후보부지로 선정했다.
 2012년 3월 한수원은 지식경제부(이하 지경부)에 예정구역 지정신청서를 제출했다. 지경부는 사전환경성 검토,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2012년 9월 11일 제57차 전원개발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지경부 2차관)에서  삼척시와 영덕군에 대한 원전 예정구역 지정을 심의·의결했다.
 
 ■ 원전은 국가 에너지 안보 기여
 원전은 전력의 안정적 공급 및 국가 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뿐 아니라 에너지 해외 의존도를 낮추며, 온실가스 감축과 국가경제 활성화 효과가 있다.
 원전의 향후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에너지 안보는 물론 에너지 해외의존도를 낮춘다. 특히 원자력 발전은 석유파동(석유공급불안/고유가시대) 또는 에너지무기화에 대비할 수 있는 유일한 에너지원으로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의 경우 꼭 필요한 발전 형태다.
 
 ■ 원전 뛰어난 경제성… 120만명 고용창출
 원전은 발전 단가가 저렴해, 화석연료를 비롯한 타 에너지원에 비해 뛰어난 경제성을 보유하고 있다. 원전으로 인한 화석연료 수입대체 효과는 석탄의 경우 896만t을 감축, 9818억원을 절감했으며 석유는 3356만배럴을 감축해 4조202억원을 절감했다.
 한수원은 원전 건설 투자 확대로 지난해에만 1조9812억원을 투자했다. 이러한 투자로 매일 4000여 명이 투입되는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왔으며 연인원으로 계산했을 때 120만명에 해당한다. 원자력은 이산화탄소가 거의 배출되지 않는 환경적 에너지로 석탄과 석유 등 다른 에너지원에 비해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시킨다.
 
 ■ 지역기업·지역민 고용 우대
 한수원은 원전지역과의 상생을 모토로 운영하기 때문에 다양한 지원사업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민 고용 우대 등 지역기여도가 높다. 신고리 3, 4호기의 경우, 건설 중 지원금은 2326억원이며 운영 중 지원금은 1조6200억원에 달한다. 또한 1453명의 지역민이 새 일자리를 얻을 수 있으며 지역업체는 5003건에 달하는 사업에 참여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한수원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해 일정금액 이하의 공사, 용역, 구매 계약시 지역기업 우선 계약의 혜택이 주어지는 ‘지역기업 우대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신규건설 발전소의 경우 발전소 반경 5㎞ 이내의 읍·면·동지역에 거주한 자로서 전원개발사업 예정구역 지정·고시일 포함 이전 5년 이상 거주한 경우 본인 10%, 자녀 5%의 채용가점을 부여한다. 또한, 선발 인원의 20% 수준의 지역주민 채용할당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외에 원전 건설기간 중 현지주민 고용하도록 건설업체 공사계약서에 반영한다.
 
 ■ 소득세·재산세 등 지방세수 증가
 원전이 소재하고 있는 지역은 재정자립도를 비롯해 상하수도 보급 증가율 또한 높다. 재정자립도의 경우 타 지역은 12.4%인데 비해 원전 소재지역은 27.1%로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되며, 상하수도 보급 증가율은 타 지역이 36.6%인데 비해 원전 소재지역은 64.6%이다. 뿐만 아니라 1000명당 사업체 종사자수 또한 타 지역에 비해 85명이나 높다.
 한수원은 원전 소재 지역민들의 행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찾아 김장김치나눔, 생필품 지원을 비롯한 사랑나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역민들의 복지혜택을 위해 의료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시설을 확충하는 등 지역민과 함께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지역발전을 위해 도로 확장을 비롯해 지역개발사업 등 지역 발전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 신한울 1·2호기 착착 진행
 오는 2017년과 2018년 각각 준공 예정인 신한울 1, 2호기가 착착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신한울 원전 건설 중 지원금 2425억원을 비롯해 운영 중 지원금 1조 6200억원, 지역민 673명 고용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지역개발계획, 교육사업 등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지역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 천지원전은 차세대 신형원전 ‘APR+’
 천지원전은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150만Kw급 대용량 차세대 신형원전인 APR+(Advanced Power reactor plus)로 건설될 예정인데 이 원전은 개발 착수 7년만인 지난해 8월 14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표준설계인가(안전성 포함 종합적 심사로 허가)를 취득했으며 구조적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첫째, 원자로 돔 부위 벽두께가 122㎝(APR1400 노형107㎝), 보조건물 152㎝ (종전 122㎝~137㎝)로 더욱 두텁게 설계돼 대형 항공기 충돌 등의 엄청난 충격에도 여유있게 견딜 수 있도록 외벽의 안정성을 높였다.
 둘째, 발전소 두뇌인 주제어실(Main Control Room: MCR)과 원격제어실(Remote Shutdown Room: RSR) 등 주요 설비도 외부 충격으로부터 완벽히 보호될 수 있도록 배치·설계해 운전신뢰성을 강화했다.
 셋째,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가동중인 전 국내원전에 추가 설치중인 피동형 수소제어계통 및 방수문을 표준설계에 반영했으며, 전기가 없어도 발전소의 안전정지와 냉각이 가능하도록 냉각설비(피동보조급수계통)를 갖추는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안전성을 대폭 높였다.
 이밖에도 신형원전 특성으로 종전 APR1400에 비해 전기생산 능력 10% 가량 증가와 함께 원전설계핵심코드, 원자로냉각재펌프 및 원전계측제어설비 등 일부 미자립 기술품목까지 100% 국산화해 설계에 적용했으며, 모듈형건설 등 최첨단공법 활용으로 건설공기가 단축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