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황금은어축제·내달 1일 전국궁도대회 개막
영덕읍 문화체육센터 앞 오십천 둔치에서 열리는 영덕황금은어축제는 올해 내실 있는 운영에 집중하기 위해 공연행사를 축소한 반면 체험행사와 부대행사를 확대해 많은 이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됐으며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산천어·송어 1000여마리를 어린이 체험용으로 지원돼 풍성한 대회가 될 전망이다.
매년 은어축제 때마다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은어반두(그물)잡이체험과 어린이 맨손잡이 체험은 축제기간 첫날 11시부터 마지막날 저녁 6시까지 각 9회, 5회 열리며 체험행사를 통해 갓 잡은 은어를 즉석에서 구어 먹을 수 있는 은어구이 숯불체험장과 수상자전거 체험을 비롯한 가족 보물찾기 ‘황금은어를 찾아라’도 열려 가족단위 참여자들에게 즐거운 추억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은어먹거리 장터, 은어 활어·구이용 판매장 등 먹거리 부스들과 황금은어 가족 골든벨, 우리엄마 팔씨름대회, 우리가족 림보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영덕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복숭아와 신선한 가잠, 멸치 미역 등을 판매하는 지역특산물판매장도 운영된다.
내달 1~3일까지 황금은어축제장 인근에 위치한 궁도장 화림정에서는 전국 최고의 신궁을 가리는 ‘제9회 항일의병장 신돌석 장군배 전국 남녀 궁도대회’가 열려 축제장을 찾는 이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지난 17일 개장한 영덕군 관내 해수욕장에서도 다양한 해변 축제가 같은 시기에 열려 피서객들을 유혹하고 있는데 장사해수욕장은 조개(백합)잡이, 해변닭싸움대회, 복숭아길게깎기, 7080음악이야기, 가족과 함께하는 영화감상 등이 31일~내달 5일까지 열리며, 고래불해수욕장에는 오징어잡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군 관계자는 “청정 영덕에서 열리는 축제와 스포츠대회에 많이 참여해 수박향의 황금은어도 직접 잡아 맛보며 풍성한 축제도 즐기며 멋진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