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칭강철과 합작… 강판회사 설립 협약 체결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스코가 충칭강철과 합작해 중국에 냉연 강판과 아연도금 강판 공장을 설립한다.
포스코는 중국 충칭강철과 함께 62억위안(한화 1조1600억원)을 투자해 연산 240만t 규모의 강판을 생산하는 합작 법인 두 곳을 세운다고 10일 밝혔다.
포스코와 충칭강철은 지난 6일 이같은 내용의 합작 협약(MOA)를 체결했다.
두 법인은 각각 자동차 강판의 핵심 재료인 냉연 강판과 아연도금 강판을 생산하며, 충칭강철이 냉연 강판 합자회사의 경영권을 가지며 포스코는 지분 10~25%를 출자한다.
두 합작법인은 충칭에 설립되며 한 해 자동차와 가정용 강판 240만t을 생산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와 충칭강철은 2013년 9월 포스코의 파이넥스 공법이 적용된 일관제철소를 충칭에 건설하는 합작 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5월 22일 중국 정부의 비준을 취득했다.
파이넥스 기술은 포스코가 독자 개발한 제철 공법으로 해외 수출은 중국이 처음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충칭강철과 파이넥스 공법을 적용한 일관제철소 건설에 이어 냉연 및 아연도금 강판 공장을 합작으로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