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칠곡 환타지 아리랑 15일 포항운하 음악회 등 각종 축하·부대행사 풍성
잃었던 빛을 되찾은 듯 강렬한 빛을 발하는 바다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선율이 흐른다.
포항시립예술단(단장 이재춘)은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포항운하 특설무대에서 포항시립예술단 ‘포항운하 찾아가는 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범국민적인 경축 분위기 확산과 경제 활성화 분위기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
특히 포항의 대표브랜드인 포항운하를 소통의 장으로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포항운하를 알리고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이번 음악회는 시립예술단 3개 단체(교향악단, 합창단, 연극단)가 참여, 대채롭고 풍성한 공연을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제공한다.
이번 음악회의 프로그램은 교향악단의 소규모 앙상블인 현악 앙상블(클라리넷, 비올라, 더블베이스, 드럼, 피아노), 브라스 앙상블(금관5중주)과 색소폰 독주로 시작되며, 그 뒤를 이어 연극단이 낭독극으로 세상 모든 아버지들의 이야기인 박범신의 소설 ‘소금’을 공연한다.
끝으로 합창단이 노란셔츠의 사나이 외 4곡으로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시 문화예술과 정기석 과장은 “역사적인 광복 70주년을 맞아 포항운하를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시립예술단이 시민들과 소통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제1회 통일기원 문무대왕 문화제’가 14~16일까지 사흘간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 문무대왕릉 일원에서 열린다.
경주시 양북면 발전협의회가 주최하는 이번 문화제는 삼국통일의 주역으로 통일신라의 틀을 세우고 죽어서도 동해의 큰 용이 돼 나라의 안위를 지키고자 했던문무대왕의 위업과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 첫날에는 감은사에서 문무대왕릉까지 왕의 행찻길이 재현되고 인간문화재 4호인 오재환씨의 ‘용연승천’ 연날리기 시범과 문무대왕 제례가 봉행된다.
이와 함께 문무대왕 추모 예술대제가 이어지고,화랑무예와 선무도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행사 둘째날과 셋째날에는 불국사 수륙대재와 용왕대제가 열리는 등 전통문화와 민속신앙을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선보이며 주민 화합 노래자랑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레크레이션, 초청가수 공연 등도 마련된다.
또 민족의 한과 염원이 담긴 아리랑이 한 편의 이야기로 탄생된다.
오는 14일 오후 7시 칠곡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2015 경북 환타지 아리랑’이 펼쳐진다.
전통 연희방식과 첨단 멀티미디어가 결합한 대형 아트 퍼포먼스인 이번 공연은 경북도가 주최하고 (사)한국국악협회경상북도지회 주관한다.
이번 공연은 민족의 한과 염원이 담긴 아리랑의 의미에, 광복 70주년을 맞아 외세침략에 의해 잃어버린 나라와 민족의 혼을 되찾으려는 우리 민족의 의지와 호국정신에 대한 이야기를 가미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화려한 영상과 스토리, 그리고 150여명의 출연진이 함께하는 가무악과 연극 등 웅장하고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돼 있어 눈길을 끈다.
기타 공연 문의는 054)742-1516, 1518으로 하면된다.
또한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은 14일 오후 7시 30분 대구시민회관 그랜드콘서트홀에서 ‘광복 70주년 기념음악회’를 열고 대구미술관은 무료입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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