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DNA 여론조사… 군민 61.7% 반대
[경북도민일보 = 김영호기자] 영덕핵발전소찬반주민투표추진위원회는 영덕군민 61.7%가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반대했다고 17일 밝혔다.
주민투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리서치DNA가 지난 12일 만 19세 이상 주민 1500명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시스템)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원전건설 반대 의견이 61.7%로 나타났다.
찬성 의견은 30.6%에 그쳤다고 추진위원회 측은 덧붙였다.
주민투표추진위는 “이번 설문조사로 주민투표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의사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원전 건설로 영덕군 내 모든 지역이 방사선비상계획구역 30㎞ 안에 포함돼 삶이 완전히 바뀌는 만큼 영덕군이 지금이라도 주민투표를지지하고 지원하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95% 신뢰도에 표본오차가 ±2.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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