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바다 건강성 회복 힘 모으자”
  • 손경호기자
“우리바다 건강성 회복 힘 모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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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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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석 의원 “당·정, 미래 먹거리 바다자원 고갈 막아야”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새누리당 이병석 국회의원(포항북, 前 국회부의장·사진)은 19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당·정이 하나 되어, 우리 미래 먹거리인 바다자원이 고갈되는 것을 막고, 연안생태계를 회복해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우리 바다의 건강성을 회복하는데 힘을 모아 나갈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남해연안에서 적조(赤潮) 피해가 해마다 발생하고 있다”면서 “적조가 경북 동해안까지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최근 해마다 ‘적조피해’를 겪고 있는 동해안 어민들의 근심도 깊어만 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의원은 주무 부처인 해양수산부(양식산업과)가 지방자치단체와 잘 협조해 적조차단과 방제에 만전을 기해나갈 것을 촉구하며, 최근 들어 심각해지고 있는 ‘바다사막화’를 막는 데에도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 의원은 “지구온난화 등으로 수온이 올라가 해조류가 사라지면서 발생하는 바다사막화 현상은 1992년 제주도에서 첫 보고된 이후, 경북 동해연안으로 확장되었고 최근 남·서해안까지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며 그 피해면적은 매년 여의도 면적 4배에 이른다”면서 “해양수산부의 ‘바다사막화 실태’조사 결과, 동해 연안 전체 암반면적 1만7054ha 중 바다사막화가 심각하거나 진행 중인 면적이 1만518ha로 연안 면적의 61%에 달해 바다사막화가 심각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조사결과에 따르면 바다사막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지역은 울산시, 영덕군, 속초시, 동해시, 고성군으로 나타났고, 포항시의 경우 사막화가 64.1%에 달해 대책마련이 시급하지만, 2009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바다숲 조성사업’이 예산부족으로 더 이상 확대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당·정이 하나되어 바다자원이 고갈되는 것을 막고, 연안생태계를 회복해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우리 바다의 건강성을 회복하는데 힘을 모아 나가자”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한국수산자원공단에 따르면, 원활한 ‘바다숲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선 기 확보된 2016년 예산 347억원 외에 최소 105억원이 더 필요하다”면서 “당이 나서 기재부와의 협의를 통해 ‘바다숲 조성사업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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