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풍 막는 영덕 해방풍 10월 첫 출하
  • 김영호기자
중풍 막는 영덕 해방풍 10월 첫 출하
  • 김영호기자
  • 승인 201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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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새소득작목으로 올초부터 재배

▲ 영덕군농업기술센터가 새 소득원 발굴사업으로 추진중인 해방풍단지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오는 10월 첫 출하를 앞두고 있다. 하우스에서 재배중인 해방풍.
[경북도민일보 = 김영호기자] 영덕군이 올 초부터 지역 새 소득원 발굴사업으로 병곡면 덕천리와 영해면 원구리 일대에 조성한 해방풍(海防風)단지에서 수확한 해방풍 나물이 오는 10월 첫 출하된다.
 영덕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해방풍단지조성사업은 지난해 10월 경북농업기술원 주관 지역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2억5000만원의 사업비로 공동 추진중인데 이 사업은 지역의 시설재배(부추, 시금치) 작물이 연작 장해가 발생해 이를 대체할 새로운 작목으로 발굴하게 됐다는 것.
 이 사업은 노지재배작형을 시설재배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일반 노지재배에서 4~5월과 9~10월 사이에만 출하되지만 겨울초 시설하우스의 수막재배로 해방풍이 생산되지 않는 시기인 10월에서 다음해 4월까지 출하한다는 전략으로 군농업센터는 겨울재배를 위한 2중내재형 수막시설하우스사업을 중점 추진중인데 올해 7000㎡(하우스 12동)를 설치해 일부는 오는 10월부터 생산을 시작하고 일부는 올 연말 파종해 내년부터 수확할 예정이다.
 겨울 수막재배시에는 15~20회 정도의(노지 6~7회) 수확이 가능하며 1회 수확시 10a(300평)당 170~200㎏내외로 수확 판매(㎏당 1만~1만5000원)돼 겨울작물로는 최고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노동력도 부추와 시금치의 절반밖에 들지 않아 농가경영비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해방풍은 예로부터 중풍, 신경안정, 해열작용에 뿌리를 이용해 온 약용작물로 군농기센터는 파종 후 수확량과 경제성이 떨어지는 5~6년부터는 뿌리를 한약재로 가공해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영덕군농기센터는 오는 2020년까지 재배면적을 100ha까지 확대해 갈 계획으로 시금치와 부추시설재배하우스를 리모델링해 예산을 절감하는 한편, 자체 종자채종포도 운영해 빠른 재배면적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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