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민 안보의식 조사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우리 국민 대부분은 국내에서 전쟁이 터지면 참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상대적으로 안보의식이 약하다고 알려진 20대도 79%가 전쟁에 동참하겠다고 답했지만, 대학생 조사에서는 이보다 훨씬 낮은 56%가 참전 의사를 보였다.
27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2015 국민 안보의식 조사’ 결과 19세 이상 일반 국민 중 83%는 우리나라에서 전쟁이 발발하면 참전(남성)하거나 전쟁지원(여성)을 하겠다고 답변했다.
연령대별 결과를 보면 참전 의사는 50대에서 91%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40대와60대에서도 80%를 훌쩍 넘겼다.
20대의 참전 응답 비율은 2010년 조사 때 69% 이후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하지만 대학생만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는 20대 전체의 응답과 차이가 있었다.
대학생 중에는 56%가 참전하겠다고 답변, 일반국민 대상 조사에서 20대의 응답에 견줘 상대적으로 참전에 소극적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국민 69%는 안보상황이 불안하다고 여기고 있었으며, 66%는 자신의 안보의식 수준이 높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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