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가숙
젊은 날의 그 사람이
아픔이 되어
내게 찾아왔습니다.
숨 가쁘게 달려온 그 작은 만남이
흑백의 사진처럼 과거를 비집고
눈물이 마음까지 적셨으면 합니다.
퇴색한 추억이 내 가슴에
수첩처럼 보관되어 있지만
그대가 숨겨진 감정들을
꺼내 주셨으면 합니다.
사랑과 소설은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덫에 걸린 그리움의 후유증에
나 이미 그대를 사랑해 버렸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