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기 칠곡군수 등 60명 복원 현장 11㎞ 구간 탐방
이날 백 군수와 장세학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군의회 의원과, 향토사학자와 지역 언론인 등 60명이 참가한 가운데 11km 구간을 탐방했다.
이번 탐방은 조선시대 대표산성인 가산산성의 보존과 활용을 위해 가산산성 복원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실태를 점검하고 문제점을 도출해 향후 추진사업을 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산산성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후 외침에 대비하기 위해 1640년 내성, 1700년 외성, 1741년 중성 벽이 축조된 삼중으로 된 성으로, 난이 일어날 때 마다 인근 주민들이 피난했던 내지의 요새로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조선시대의 대표산성이며 역사적으로 보존가치가 매우 높다.
규모는 총 둘레 약 11km로 서울성곽, 부산 금정산성, 북한산성, 남산산성 다음으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백 군수는 “이번 탐방을 통해 가산산성 복원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었다”며 “현장에 답이 있는 것처럼 실제 현장을 보니 향후 사업을 구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가산산성을 애국심 함양과 호국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코자 복원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2011년부터 성곽실측조사와 종합정비계획수립 용역을 의뢰하고 복원사업을 추진해 2035년까지 1400억의 예산을 투입해 성벽 및 칠곡도호부와 관아 등을 정비하고 복원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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