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자 21명 한두달내 유관기관 재취업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손경호기자] 2012년이후 약 3년반동안 금융위원회에서 퇴직해 재취업한 총 31명중 유관기관 및 관련 민간금융기관에 재취업한 퇴직자가 총 22명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11명은 재취업심사 대상인 4급이상 고위직 공무원이지만, 신규 취업처가 공직유관기관이라는 이유로 재취업 심사를 거치지 않았다.
새누리당 김태환 국회의원(구미을)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퇴직자 재취업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2년부터 6월말까지 금융위를 퇴직해 재취업한 인원은 총 31명이다.
또한, 31명중 77%가 넘는 24명이 유관기관 및 민간 금융기관에 재취업했으며, 특히 공직유관기관에 재취업한 14명중 10명은 4급이상으로 재취업심사대상이지만, 재취업 대상기관이 공직유관기관이라는 이유로 재취업심사조차 거치지 않았다.
김 의원은 “재취업자의 상당수가 금융위 재직기간에 사실상 재취업 대상을 결정한 것”이라며 “금융위의 재취업 제한은 일반공무원들과는 달리 보다 강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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