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는 `스승의 날’ 전날인 14일부터 18일까지의 한 주를 출신고교 방문주간으로 정하고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들의 신청을 받았다.
접수 첫 날 100여명의 재학생들이 신청한 것을 비롯해 총 548명의 학생들이 출신고교의 은사를 찾아뵙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영남대는 방문고교별로 학생 수를 안배한 결과 최종적으로 483명을 선정해 소정의 교통비와 기념품 등을 지원해 독려키로 했다.
이들이 방문하는 학교는 대구·경북지역 112개교를 비롯해 강원, 부산, 울산, 경남, 충북지역 고교 등 총 149개교다.
한편 `스승의 날’은 1964년 4월 제정돼 학생이나 일반국민들에게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어 왔지만, 일부에서 촌지수수 등의 문제점이 드러나자 최근에는 `스승의 날’에 오히려 재량휴교를 실시하는 학교들이 늘어나고 있고 심지어 존폐 논란까지 등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는 전국 1만980개 학교 가운데 48%인 5232개교가 15일 재량휴교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구지역에서는 78%의 학교가 이날 휴교에 참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산/김찬규기자 k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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