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기관·단체 등 전통시장 장보기 적극 동참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포항이 지난 26~29일 추석 연휴를 맞아 지역 기업·기관·단체의 적극적인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이 펼쳐지고 주요 관광지에 관광객이 몰리는 등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29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추석연휴 동안 지역 기업과 기관·단체가 죽도시장을 비롯한 전통시장에서 추석 장보기 운동을 적극 펼쳐 지난해보다 매출액이 평균 10~20% 가량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3억여원에 불과했던 지역 기업·기관·단체의 온누리상품권(전통시장 상품권) 구매액이 올해에는 크게 증가했고, 메르스 추경으로 105억원에 이르는 자금이 지역에 풀리면서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물꼬를 텄다는 분석이다.
특히 포스코 70억원을 비롯, 계열사 포함 포스코 그룹이 모두 72억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한 데 이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인 ‘러브투어’의 경우도 올해 570명이 참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이번 추석연휴 동안 포항을 찾은 관광객도 예년에 비해 2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KTX 개통과 함께 호미곶, 포항운하, 덕실마을, 영일대해수욕장 등 볼거리와 죽도시장, 구룡포 등의 먹거리가 잘 어우러진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호미곶의 경우, 하루 평균 40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가 지난해 추석 대비 20%이상 증가했고, 포항운하 크루즈는 하루 평균 120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14%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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