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中企+대학… 산학융합 新성장동력 키운다
  • 김형식기자
大·中企+대학… 산학융합 新성장동력 키운다
  • 김형식기자
  • 승인 201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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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산학융합지구 새로운 도약

▲ 경북산학융합지구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거점으로 각광받고 있다. 경북산학융합지구의 조성으로 기업은 맞춤형 인재를 확보하고, 지역민은 연구인력의 유입으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 돼 모두가 Win-Win하는 혁신적융합지구로서의 찬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사진은 경북산학융합지구 전경.
▲ 경북산학융합지구 입주기업인 성운 Materials 차기룡 대표와 삼성전자(주) DMC연구소 고병렬 수석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술특허 이전 조인식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모두가 어려운 경제난이다. 전문기술 인력이 지역을 떠나가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대기업과 중견 기업들은 국외로 떠나는 등 지역 중소기업의 경기불황의 여파는 먹구름 속에서 헤쳐 나올 기미가 없다. 이러한 가운데, 2011년부터 구미 신평동 소재 (구)금오공대 부지 내에 조성을 시작한 ‘경북산학융합지구’는 4개 대학(금오공대·경운대·구미대·영진전문대)의 산학융합캠퍼스 설립으로 7개 학과 880명의 학생과 60여명의 교원이 이전 완료하고, 2개의 기업연구관에 55개의 기업이 입주가 완료됐다. 경북산학융합지구 조성으로 학생과 근로자는 일하고 연구하고 배우며 기업은 R&D의 사업화·상품화를 본격 추진하고 맞춤형 인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역민은 연구인력의 유입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 돼 모두가 윈-윈 하는 혁신적 융합지구로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에 다다랐다.

 ■‘경북산학융합지구’ 중소기업의 신기술 개발, 기술 인력 확보에 앞장서
 경북산학융합지구는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신제품 개발이나 기술 확보에 목마른 상황인 점을 깊이 인지해 이전대학 및 경북산학융합지구에 입주한 기업을 위한 프로젝트 Lab, 산학융합R&D, Business solutions 센터,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했다. 또한 삼성전자㈜의 기술(특허) 이전이 참여기관(대학·입주기업)에 잘 이전될 수 있도록 한 기술력 확보의 ‘새로운 新성장 동력의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제조업 혁신 3.0’의 핵심인 ‘경북산학융합본부’
 박근혜 정부가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입한 ‘제조업 혁신 3.0’의 핵심사업 추진기관인 ‘경북산학융합본부’는 지역 중소기업의 취약한 기술 기반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례로, 경북산학융합지구로 이전한 대학(금오공과대학교 메디컬IT융합공학과 임기무교수 연구진)과 기업(성운Materials)의 연구진이 융합, ‘산학융합 프로젝트 Lab’을 구성, 부정맥 예측 시스템 개발에 초석을 제공했다. 또한 각종 경진대회에서 논문을 발표해 각종 상을 수상 하는 등 기업이 원하는 인재 우수 육성에 초석을 다졌으며, 기술 애로 해결로 특허 출원 2건, 소프트웨어 등록 3건도 추진 중에 있어 지역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확보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
 
 ■ 기술 집약형 인재 육성이 연계된 매출증가와 일자리 창출
 또 하나의 사례로, 대학(영진전문대 김재완·김상태 교수 연구진)과 기업(브이엠이코리아)의 연구진이 차세대 전기자전거 파워모듈개발을 위한 프로젝트 랩을 구성, 2015년 초 20여 국가에 유통망을 갖춘 글로벌 기업 이탈젯에 주문자 생산 방식으로 독점 공급하는 공급권을 확보했으며, 이 결과 지난해 회사 전체 매출은 20억원, 직원 수도 10명으로 늘어나 매출증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등 스타트업 이후 최대의 성적이다.
 특히 경북산학융합지구의 수준 높은 비즈니스솔루션 지원프로그램은 회사의 사업 성향을 잘 분석해 국내 소비자 중심(B2C)에서 글로벌 기업 마케팅(B2B)으로 전환시키고, 스웨덴·영국·핀란드 등 유럽의 선진 산학 협력 모델보다 앞설 수 있는 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해 빠른 기획과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발빠른 지자체의 대응으로 탄력 받는 국책사업

 경북산학융합지구의 지역 대학 및 기업의 움직임에 지자체에서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신평동 (구)금오공대 캠퍼스에 모바일융합기술센터 및 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 IT의료융합기술센터, 3D디스플레이 부품소재 실용화지원센터,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구축 완료, 3D프린팅 제조혁신허브센터 구축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경북산학융합지구 조성에 앞장서서 경북 내 산업단지를 이끌어갈 기술의 혁신과 청년의 미래를 위한 융합지구 조성에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 삼성전자㈜의 기술(특허) 이전은 기업과 대학을 위한 새로운 초석
 경북산학융합본부 이상재 원장은 “최근 중소 제조업체들이 경제 불황과 기술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아 걱정이 많은 가운데, 삼성전자㈜에서 경북산학융합지구에 이전한 대학과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이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과 대학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기회가 된 것 같아 기대가 되며, 그 기술을 발판으로 기업이 원하는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4개 대학 교수의 연구진들과 기업이 함께 융합된 연구로 기술이 진보 되도록 본부 또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로부터 기술(특허) 이전을 받은 경북산학융합지구 입주 기업 ‘성운Materials 차기룡 대표’는 “후속 사업 Item 발굴을 위해 바이러스성 모니터링 사업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마침 삼성에서 보유한 기술(특허)을 이전받게 돼 관련 대학과의 연구에 큰 초석을 다지게 됐다”며 “중소기업이 신규 사업 진입을 위한 개발 및 기회비용을 줄일 수 있는 기술(특허)이전이 계속 확대 되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고병렬 수석은 “금번 삼성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국내 등록 특허를 개방, 찾아가는 방문 서비스를 통해 많은 중소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므로 삼성 특허가 필요한 많은 중소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대기업·중소기업·대학 상생
 대기업으로부터 양도받은 기술(특허)을 가지고 중소기업과 대학이 융합 랩을 구성, R&D를 밀착 추진하고, 국가와 대기업이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해 준다면 국내 중소기업의 취약한 기술력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경북산학융합지구는 맞춤형 인재육성으로 청년 취업을 해결하고, 중소기업의 기술력 확보를 위한 싱크탱크의 구심점에서 ‘기술의 혁신과 청년의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되리라 생각되며, 제2 제3의 우수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굴 되리라 기대해 본다.
 새롭게 탈바꿈한 경북산학융합본부는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신제품 개발이나 기술 확보에 목마른 상황인 점을 인지하고, 이전대학 및 입주 기업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 삼성전자㈜의 기술(특허) 이전이 참여기관(대학·입주기업)에 잘 이전될 수 있도록 한 기술력 확보의 ‘새로운 新성장 동력의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그 사례로 경북산학융합지구 입주기업인 성운Materials과 삼성전자㈜는 최근 경북산학융합본부에서 기술(특허) 이전 조인식을 체결했다. 이날 기술 이전은 중소기업이 대기업으로부터 기술(특허)을 이전받아 중소기업의 신규 사업 진입시 기술개발 및 비용을 줄 일 수 있는 기회이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호 윈-윈 전략의 첫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산학융합지구는 맞춤형 인재육성으로 청년 취업을 해결하고, 중소기업의 기술력 확보를 위한 싱크탱크의 구심점에서 ‘기술의 혁신과 청년의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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