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터미널 인근 부교 설치… 선박 입·출항 용이
울릉군은 저동항내 독도유람선을 포함한 여러척의 여객선 입·출항으로 비좁고 한정된 돌제부두(突堤埠頭)로 어선들의 접안시설이 턱없이 부족하자 포항지방 해양수산청의 건의로 여객선 터미널 인근에 부교를 설치한다.
울릉도에서 처음으로 설치되는 이 부교는 PE 재질로 길이 57m, 폭 4.8m 규모에 사업비 5억원이 투입됐으며 울진군 현장에서 조립을 완료해 최근 화물선이 거대한 부교를 저동항에 이동했다.
부교위에는 유도 조명이 있어 야간에는 안전성이 확보되며 여러개의 선박 결박용 계선곡주가 만들어져 있어 돌제 방파제나 다름없다는 것.
또 선박접안후 안전하게 선원들이 건널수 있도록 부교와 물양장사이에 15m 길이의 연결교량을 만들어 편의를 도모한다.
김경학 해양수산과장은 “수년전부터 어업인들이 선박의 접안시설이 부족해 많은 불편을 느껴와 포항지방 해수청의 건의로 부교가 설치된다”며 “앞으로 모든 선박들이 부교에 안전하게 정박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일래 저동 어촌계장은 “관해정밑에 설치된 돌제 방파제로 인해 북동풍만 불면 여객선 터미널 인근 항구안에는 파도가 심하게 일지만 부교 설치로 파도가 이는 현상도 없을 것이며 언제 어디서든 이동이 가능해 경제적 측면에도 도움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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