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날’… 美 실리콘밸리서 플래시몹
[경북도민일보 = 김성권기자] ‘독도의 날’(10월 25일)을 맞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독도를 한국 영토로 명기하라고 촉구하는 플래시몹이 잇따라 열렸다.
미주실리콘밸리한인회(회장 신민호·svkorean.org) 등 이 지역 한인단체들은 24일 오후(현지시간) 새너제이 시청 앞에서 독도의 날 기념 율동 플래시몹을 열었다.
이는 실리콘밸리 주민들에게 독도를 알리는 한편 구글 측에 구글 지도의 ‘독도’ 표기를 원상 복구하도록 촉구하는 행사다.
이날 두 행사에 모두 참여한 김문경(UC 버클리 4학년·정치경제 전공)씨는 “독도의 날을 맞아 한인들이 하나로 뭉쳐서 같은 소리를 내자는 데 행사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이날 새너제이 행사에 참여한 쿠퍼티노 세지위크 초등학교 2학년 김지현(7) 군은 다소 서투른 한국말로 “엄마가 ’독도 이름 찾는다‘고 함께 가자고 해서 엄마와 3살·6살 난 동생과 함께 왔다”며 율동이 재미있다고 말했다.
한인회는 이에 앞서 지난 17일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독도 홍보 플래시몹을 열었으며, 당시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약 70명이 참여했다. 실리콘밸리한인회, 김진덕·정경식재단,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샌프란시스코지부 등 이 지역 한인단체들은 ‘독도수호연대모임’을 결성해 지금까지 약 10만명의 서명을 모았으며, 이를 구글 측에 전달할 방안을 논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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