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주민 72% “주민투표 할 것”
  • 김영호기자
영덕주민 72% “주민투표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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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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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투표관리위, 11~12일 양일간 영덕읍 4개소 등 총 20곳서 실시

[경북도민일보 = 김영호기자] 영덕핵발전소 유치찬반 주민투표관리위원회(위원장 노진철)는 오는 11~12일 양일간 실시하는 ‘영덕핵발전소 유치찬반 주민투표’와 관련해 투표소 명칭과 소재지를 지난 1일 공고했다.
 투표소는 영덕읍 4개소, 강구면 3개소, 남정면 2개소, 달산면 1개소, 영해면 2개소, 축산면 2개소, 병곡면 2개소, 창수면 2개소, 지품면 2개소로 총 20개소로 투표소의 명칭과 소재지 및 투표소 약도는 주민투표관리위원회 홈페이지(http://ydelection.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민투표관리위에 따르면 주민투표는 11일, 12일 오전 6시~오후 8시까지 양일간 실시하며 투표인명부 작성을 위한 서명을 하지 않은 군민도 1996년 11월 11일 이전 출생자는 신분증을 지참하면 투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영덕핵발전소 반대 범군민연대(이하 군민연대)는 지난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29일 ㈜리서치DNA에 의뢰해 영덕 유권자 1516명을 대상으로 천지원전과 관련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주민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응답이 71.9%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같은 비율은 군민연대가 지난 8월에 실시한 여론조사에 나타난 투표 참여 64.3%에서 7.6%p 늘어난 수치인데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16.6%, 최대 허용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4%p다.
 군민연대는 “응답자의 24.9%가 ‘한수원이나 유치 찬성 측이 동네를 방문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10%는 ‘한수원과 유치 찬성 측 접대나 물품을 제공받았다’고 답하고 ‘밝히고 싶지 않다’는 응답도 8.7%에 달해 영덕주민 약 20%가 찬성 측의 물량 공세를 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범군민연대는 “한수원과 산업부 찬성 단체들은 더 이상 주민투표의 정당성과 군민의 진정성을 훼손하지 말고 정정당당히 주민투표에 참여하고 그 결과에 승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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