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선수들은 병마와 싸우고 있는 학생들의 쾌유를 위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도 전달했다.
포항교육청 주관으로 포철교육재단 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백혈병, 소아암 등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중증질환 학생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포항 스틸러스선수단은 계속된 경기로 빠듯한 훈련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난치병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 행사에 기꺼이 참석했다.
스틸러스 선수들은 행사장 앞에서 행사 동참 리본, 어깨띠와 책자 등을 참석자들에게 배포하며 모금운동을 펼쳤고, 선수들을 대표해 주장 김성근 선수가 선수 개개인이 자발적으로 낸 성금을 전달하며 난치병 학생들의 쾌유를 빌었다.
김성근 선수는 “난치병의 학생들이 삶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포기하지 말기를 바란다”며 “비록 작은 금액이지만 투병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여정엽기자 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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