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중심위, 입찰 1·2공구 턴키 방식 결정
25일 국토교통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이하 중심위)는 최근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에서 울릉공항 공사 시행을 이 같이 확정했다.
이에 따라 수요기관인 부산지방항공청은 연말께 조달청을 통해 입찰공고를 낼 계획이다.
울릉공항 1공구는 울릉군 을릉읍 사동리 일대에 활주로(730m×30m)와 호안(614.5m), 부지매립(13만3466㎡), 가두봉 절취(349만6054㎥), 항행안전시설과 기타공사 각 1식을 시공한다. 공사 추정금액은 2159억원이다. 2공구는 활주로(470m×30m)와 호안(810m), 부지매립(10만3189㎡), 가두봉 절취(523만732㎥), 기타공사 1식을 건설하는 것으로, 추정금액은 2839억원이다.
부산지방항공청 관계자는 “연말 2개 공구를 발주할 계획이다”며 “설계를 거쳐 2020년 완공계획으로 2017년 초 착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공사에 이어 한국공항공사는 후속사업으로 여객터미널과 주차장, 진입도로 등을 건설한다.
한국공항공사는 울릉공항 1, 2공구 건설로 대상 부지가 마련되는 시점에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3일 고시한 울릉공항 개발 기본 계획을 보면 활주로 길이와 예산이 늘어났다. 울릉공항의 활주로 길이가 당초 1100m에서 1200m로 길어졌다.
이로 인해 공사비도 당초 4932억원에서 873억원 늘어난 5805억원이다.
울릉공항 시설은 계류장(여객 5대·제빙1대)과 터미널 (지상 2층·3500㎡), 주차장 (3900㎡)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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