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덕, 울진, 울릉군 등 경북 동해안 4개 시·군은 22일 KTX 포항노선 유치를 촉구하는 지역민의 요구를 담은 서명서를 건설교통부에 전달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 KTX 포항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들은 22일 오전 건설교통부를 방문, 동해안 주민 36만 8000여 명의 염원을 담은 서명서를 전달했다.
또 서명서와 함께 지역 185개 기업들이 포항노선이 개설되면 반드시 KTX를 이용하겠다는 `KTX 이용 의향서’도 함께 전달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KTX 포항노선은 지역문제가 아니라 향후 포항-삼척 간 동해중부선과 함께 시베리아 횡단 철도와 연결될 수 있는 기반 마련차원에서도 반드시 필요하다”서울에서 포항이 중국보다 가기 어려운 현실에서 동해안권 발전과 국토의 균형개발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KTX포항유치위원회는 지난 3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포항·영덕·울진·울릉 등 동해안 4개시군 기관 및 단체와 주민 대표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KTX 포항유치위원회 출범식’을 가졌으며,지난 9일부터 23만명 서명운동을 펼쳐 2주도 않되는 기간동안 주민 36만8378명의 서명을 받았다. /김달년기자 dn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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