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한-미 FTA 타결,EU·중국·일본·캐나다 등과 동시 다발적인 FTA추진 확대로 지역 농수산업이 최대 위기에 직면하면서 농수산물 국제교역 확대에 따른 충격을 덜고 지역 농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주재원 확충에 본격 나섰다.
도는 이와 관련, 농어촌진흥기금을 FTA 대책기금으로 전환하고, 현재 조성된 1040억원 기금을 향후 10년간 1000억원을 추가 조성, 2000억으로 확대하는 FTA대책기금 조성 계획을 확정했다.
FTA대책기금 확대조성에서 도는 기금 재원으로 국비 1000억원 지원계획을 수립, 지난 9일과 10일 국회와 농림부 장관 등을 찾아 지원을 요청하는 등 닥가적인 노력을 쏟고 있다.
도는 국비 기금과 별도로 자체기금 1000억원 조성을 위해 이달 중에 도와 시·군,농·수협 등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후 7월에 `농어촌진흥기금운용심의회’를 열어 기금조성계획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한편 도는 올해 4월말 현재 조성된 1040억원의 농어촌진흥기금으로 총 3870여 건 2140억원을 농·어민들에 장기저리(2~2.5%)로 융자 지원해 농어민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고 농어촌 경쟁력을 강화했다. 특히,자금지원에서 98년 IMF때 농가경영안정자금 50억원,99년 신 한·일 어업협정때 20억원,2005년 추곡수매제 폐지로 인한 산지 벼가격 하락때 RPC 벼 매입자금 200억원, 2007년 사과 농약(아시트)피해 농가 경영안정자금 23억원 등 지역 현안사업에 긴급 지원, 농어민들의 경영불안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대구/나호룡기자 n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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