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제역 차단 비상
  • 김대욱기자
경북, 구제역 차단 비상
  • 김대욱기자
  • 승인 201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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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 확진 판정… 도, 소독·예찰 강화

▲ 경북, 또 구제역 불똥 튈라 구제역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2일 전북 김제 한 양돈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구제역 최대 피해지인 경북도가 긴급 구제역 차단 방역에 나섰다. 국민안전처도 구제역 위기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격상했다. 이날 오후 고령축산물공판장에서 관계자들이 출입 차량을 소독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전북 김제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경북도와 일선 시·군이 긴급 차단 방역에 나섰다.

도는 12일 구제역이 발생한 김제와 주변지역 농장에서 도내 도축장으로 들어오는 돼지에 소독과 임상관찰을 강화키로 했다.

또 도축장과 방역이 취약한 농가에는 전국 일제소독의 날인 13일 특별점검을 해 미진한 부분은 개선토록 할 방침이다.

도는 이와 함께 사료공장, 가축시장에 대한 소독과 예찰도 강화했다.

도는 축산농가에도 상황을 전파하고 예찰과 소독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구제역 백신 항체 형성률이 낮은 농가에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가축 입식 전 검사를 철저히 하도록 했다.

포항시도 이날 긴급 가축방역협의회를 열어 방역 강화 대책을 논의했다.

협의회에서는 포항지역 28곳 양돈농가에 대해 구제역 백신 접종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구제역 차단 대책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시는 이날 협의회에서 구제역이 전북에서 발생해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지역 축산농가의 상시 소독, 철저한 백신접종, 예찰활동에 의한 신속한 신고를 당부했다.

김제 구제역 발생과 관련, 경북도 관계자는 “현재 구제역 발생농장과 관련된 도내 농장, 도축장 등의 시설은 없다”며 “앞으로 역학 관련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에는 지난 2014년 12월 30일부터 지난해 3월 28일까지 5개 시·군 돼지농장 8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총 4만1479마리를 살처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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