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노래연습장과 주점 등 유흥업소들이 현충일 자진휴무를 선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노래연습장협회는 내달 6일 제52회 현충일을 맞아 회원업소 1300여 곳에 자진 휴무를 당부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29일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사실 장사는 현충일에 더 잘될 수도 있지만 이날 만큼은 구국을 위해 먼저가신 이들의 넋을 기리며 음주가무를 삼가자는 의미에서 회원들의 뜻을 모아 4년째 현충일 휴무를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등 유흥업소도 이날 하루는 영업을 하지 않고 순국선열을 애도하는 날로 삼을 예정이다.
한국유흥음식점중앙회 대구지회는 “1700개 회원업소에 이날 만큼은 문을 닫고 경건하게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며 “이 가운데 90% 이상은 자진 휴무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상유기자 syoo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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