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패 지신밟기·국악공연등 볼거리 '풍성'
국제결혼으로 늘어나는 다문화 가정 합동 전통혼례식이 2일 영주 선비촌에서 열렸다.
영주시가 주최하고 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혼례식에는 8가정 3개국(캄보디아1, 필리핀2, 베트남5) 출신의 결혼이주여성이 참여했다.
말, 가마를 탄 신랑신부 입장행렬을 시작으로 풍물패 지신밟기, 혼례절차인 행 영서례 굜 행 전안례 - 행 교배례- 행 합근례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식후 이벤트 행사로 국악축하공연이 이어져 휴일 선비촌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됐다.
시는 한국 전통혼례식을 통해 한국문화를 익히고 우리이웃, 우리가족이라는 인식을 심어 건강한 가정을 꾸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언어 및 문화적 차이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우리말 교육, 대모결연, 미취학자녀 대학생결연사업 등 이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으로 지역사회에 조기정착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영주/김주은기자 k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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